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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정말 열풍일까?

 


 

 


 

 


 

 


 

 


 

 


 

 


 

 


 

 



 

이번 카드 뉴스에서는 국내 성인가요 시장에 대해 음원과 피지컬 앨범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간 TOP400 내 성인가요 곡수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1곡, 2020년부터 크게 증가해 14곡, 2021년 9곡, 2022년 1월부터 4월까지 7곡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가수 홍진영, 2020년 임영웅, 영탁, 김호중, 이찬원, 홍진영, 유산슬(유재석), 2021년 임영웅,김호중, 2022년(1~4) 임영웅이  연간 TOP400 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성인가요의 연간 TOP400 내 점유율은 2018년 0.1%, 2019년 0.3%를 기록하다, 2020년에 크게 증가해 2.7%를 기록한 후 최근까지 2% 내외의 점유율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에 총 6명의 가수가 2.7%의 성인가요 점유율을 만들어낸 것이지만, 2021년에 2명 2022년(1~4)에는 1명의 가수가 2% 내외의 점유율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성인가요 음원시장은...
2020년 '미스터 트롯'의 영향으로 차트 내 음원 수와 아티스트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듯했지만, 2021년 이후부터는 다시  1~2명의 가수만이 
연간 TOP400에 올라 2020년 성인가요 최고 점유율 2.7%에는 못 미치지만 2% 내외의 가온지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거의 대부분의 점유율은 임영웅에 의한 것입니다.  

성인가요 피지컬 앨범의 TOP400 내 점유율은 2018년 0%, 2019년 0.3%, 2020년에 1.4%, 2021년 0.6%, 2022년(1~4) 0.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그래프는 TOP400 내 성인가요의 피지컬 앨범 판매량을 연도별로 나타낸 것입니다. 기타 앨범 포함 그래프는 김호중이 발매한 두 장의 클래식 앨범 판매량을 포함한 것입니다. 2019년 송가인의 '佳人'  2만 4천여 장,  2020년 김호중의 '우리家' 5십4만여 장, 2021년 이찬원 '..선물' 11만여 장, 정동원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14만여 장, 진해성 '별[星]' 2만 7천여장, 2022년(1-4) 정동원 '손편지' 2만 1천여 장 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가요 피지컬 앨범 시장은...
2020년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연간 TOP400 내 성인가요 피지컬 앨범 판매량은 약 60만 장으로 이중 김호중의 판매 점유율은 91%에 달합니다. 

특이한 것은 김호중의 클래식 앨범 두장 (The Classic Album I - My Favorite Arias,The Classic Album II - My Favorite Songs)의 
판매량이 2020년에 각각 2십4만여 장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임영웅의 ...
IM HERO 앨범의 5월 판매량은 최소 1백1십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발라드 곡이었습니다. 대중에게 성인가요 가수로 알려진 김호중과 임영웅은 각각 클래식 앨범과  발라드곡을 타이틀로 한 앨범을 
발매했는데, 그 판매량이 웬만한 아이돌 가수 못지않습니다.

정리하면, 
국내 성인가요 시장은 표면적으로만 보면 시장의 규모가 커진 것은 맞지만, 내용적인 측면을 보면 성인가요 열풍에 방점을 찍기보다는 중장년층에 의해 팬덤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현재 성인가요 시장을 해석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정동원과 송가인이 연간 음원차트 TOP400에 오르지 않았지만 상당량의 앨범을 판매한 것은, 팬덤이 있는 아이돌 가수 중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아이돌 시장과 마찬가지로 성인가요 시장에서도 중장년층에 의한 팬덤 문화가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김호중이 클래식 앨범을 내고, 임영웅이 발라드곡을 타이틀로 한 앨범을 발매하는 등 주 종목이 아닌 활동에도 불구하고, 팬덤의 소비로 이어지는 것 역시 중장년층 팬덤 문화 활성화에 대한 근거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임영웅,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과 같이 미스터 트롯과 미스트롯 출신 가수들에 의한 시장 쏠림 현상이 강하고, 전통 트롯가수 전반에 걸친 낙수효과가 크지 않은 점은 향후 성인가요계가 풀어야 할 숙제로 생각됩니다.     



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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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의 내용은 가온차트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가온차트 K-POP어워드 심사위원,엠넷 MAMA 심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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