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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2 OST 리뷰




















지난 21일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2'가 국내 개봉하면서 OST 타이틀곡인 'Into the Unknown' 이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카드 뉴스에서는 2014년에 개봉했던 겨울왕국1 OST 'Let it Go'와 비교해 데이터상에서 나타나는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겨울왕국1 OST 'Let it Go'의 순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1월 16일 영화 개봉전에는 300위권대에 머물렀었으나, 개봉 1주차 64위, 2주차 2위, 3주차에 주간차트 1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가수 효린이 부른 한국어 버전은 영화 개봉 5주후에 출시되어 주간차트 최고 순위 6위를 기록했었습니다. 당시 2014년 2월 월간 차트에서  'Let it Go'는 1위에 오르지 못하고 3위와 6위에 랭크되었는데, 그 이유는 두 개의 다른 앨범에 같은 곡이 각각 수록되면서 스트리밍이 분산되었기 때문입니다. 

2014년에 개봉한 겨울왕국1은 개봉 8주차에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개봉 3주차에 가장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주차 766,719명, 2주차 1,838,652명 3주차 2,847,428명, 4주차 1,846,557명) 참고로, 당시 관객이 가장 많았던 개봉 3주차에 'Let it Go'는 주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겨울왕국2 OST 'Into the Unknown'의 영화 개봉(21일) 전후 순위 변화 추이를 보면, 앞서 리뷰한 'Let it Go'와 유사하게 개봉 전 300위권에 머물렀던 차트 순위가 개봉과 동시에 100위권 내로 진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왕국2 OST 한국어 버전인 태연의 '숨겨진 세상'의 영화 개봉 전후 순위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Idina Menzel'의 원곡과는 달리 개봉 전 이미 200위권 내에 진입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왕국2는 개봉한 지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44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1편은 개봉 15일 만에 약 436만 명의 관객을 모았었습니다. 

겨울왕국2가 개봉하면서 1편의 주제가인 'Let it Go'의 순위가 최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음악 산업분야에서 종종 있는 일로, 신작 출시 후 전작의 매출이 증가하는 'backward spillover' 현상으로, 정확히 얘기하면 새롭게 신작을 접한 소비자들이 구작(舊作)의 판매를 증가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아울러 기존 '겨울왕국' 팬덤의 향수에 따른 음원 소비 역시 반영된 결과로 추정됩니다.



정리하면, 

겨울왕국2 개봉 2일차 현재 OST 타이틀곡인 'Into the Unknow'은 1편의 'Let it Go'와 유사한 순위 변화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Let it Go'가 두 개의 다른 앨범에 수록되면서 스트리밍이 분산되었던 것과 같이, 겨울왕국2 역시 '이디나 멘젤'과 '태연'의 버전이 동시에 차트에 오르면서 한 개의 음원으로 스트리밍이 집중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nto the Unknow'이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시점은 전작보다 1주차 빠른 개봉 2주 차인 금주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편의 개봉 시기가 당시 1월 중순이었던 관계로 'let it Go'의 음원 순위가 봄 시즌으로 접어드는 3월초에 급격히 하락했었지만, 2편은 11월 개봉으로 'Into the Unknow'에서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수명  단축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겨울왕국 1편의 주제가였던 'Let it Go'의 최근 순위 상승은 겨울왕국 2편의 흥행 강도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만약 'Let it Go'가 차트에 재진입한다면 그것은 겨울왕국 2편의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객관적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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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가온차트 K-POP어워드 심사위원,엠넷 MAMA 심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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