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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즌송 시장 리뷰

















45주차(11월 둘째주)에 들어 겨울 지표 음원이라 할 수 있는 Ariana Grande의 'Santa Tell Me'와 Mariah Carey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가 각각 348위, 394위에 오르는 등 겨울 시즌송이 차트에 재진입하며 역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년에 비해서는 차트 재진입 시기가 약 1~3주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겨울 시즌송 시장은 신곡  출시가 거의 없었고, 기존에 출시된 시즌송들이 차트에 재진입 하는 정도로, 시즌송 시장의 경기 체감 온도는 매우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2월 시즌송 음원의 100위권 가온지수 점유율은 최근 3년간  4~5%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의 경우  헤이즈의 '첫눈에' 만이 신곡으로는 유일하게 월간 100위권 내에 진입했었습니다.  

위 그래프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겨울 시즌송의 출시 빈도를 나타낸 것인데,  12월 초중순(49~51주차)에 가장 많은 겨울 시즌송이 발매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8년에 출시된 겨울 시즌 송 중 지아의 '나의 12월'은 12월4일, 헤이즈의 '첫눈에'는 12월 14일, 권진아의 '이번 겨울'은 12월 17일에 출시되어 지난 2018년에도 49~51주차에 걸쳐 음원 출시가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 
겨울 시즌송 시장에 신곡 출시가 거의 없고, 가온지수 100위권대 시즌송 점유율도 5%대로 계속 낮게 유지되면서,  겨울 시즌 팝 음원이 가요를 대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9년 12월 차트(400위) 내 겨울 시즌송의 제목을 워드 클라우드(언급이 많이 될수록 글자의 크기가 크게 표현)로 나타낸 결과 팝 음원의 노래 제목에 들어있는 'Christmas'라는 단어가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월간 차트의 경우 100위권에 랭크된 겨울 시즌송 6곡 중 13위를 차지한 헤이즈의 '첫눈에'를 제외하고 60위권까지 모두 팝 음원이 랭크(28위 'Santa Tell Me', 41위 'Snowman', 58위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되었습니다.  지금과 같은추세라면 최근 상승하고 있는 팝 음원의 국내 시장 점유율과 맞물려, 겨울 시즌송 시장이 팝 음원에 잠식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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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가온차트 K-POP어워드 심사위원,엠넷 MAMA 심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https://www.facebook.com/musicbusiness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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