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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음원 트렌드 변화
















우디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엔플라잉의 "옥탑방", 케이시의 "그때가 좋았어" 등 2019년 가요계는 그 어느해 보다 역주행 풍년입니다.

이번 카드 뉴스에서는 2013년 크레용팝의 '빠빠빠' 이후부터 2018년까지 등장한 역주행 음원들에 대해 살펴보고, 최근 6년간 가요계에 나타난 역주행 음원들의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6년간 음원 차트에서 추세적으로 유의미한 역주행을 기록한 곡은  2013년  3곡으로 출발해 2018년에는 8곡으로 그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인 역주행 곡으로는 2013년 크레용팝의 '빠빠빠', 2014년 EXID '위아래', 2015년 혁오 '위잉위잉', 2016년 한동근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해', 2017년 윤종신 '좋니', 2018년 닐로 '지나오다'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위 그래프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음원 역주행을 다룬 언론 기사 중 'SNS'라는 키워드를 포함한 기사의 양을 연도별로 나타낸 것입니다. 

2013년에 10여건에 불과했던 것이 2017년부터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앞서 살펴본 연도별 역주행 음원 수 그래프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최근 들어 역주행의 원인을 SNS에서 찾는 기사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역주행 후 주간 차트 1위까지 오른 곡들의 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위에 오른 곡의 수가 가장 많은 두 해의 곡을 살펴보면, 2015년  백아연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혁오 '위잉위잉', 자이언티 '양화대교', 2018년은  장덕철 '그날처럼', 닐로 '지나오다', 숀 'Way Back Home'이 있습니다.  

2015년에 역주행한 혁오와 자이언티는 '무한도전가요제'에 출연하면서 역주행 했고, 2018년 장덕철, 닐로, 숀의 경우 SNS 홍보를 통해 역주행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리하면, 
2013년 크레용팝의 '빠빠빠' 이후 2018년까지 역주행 음원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까지는 한동근, 자이언티, 혁오, 포스트맨의 케이스처럼 '듀엣가요제', '무한도전가요제', '슈퍼스타K' 등 역주행의 원인이 '방송 프로그램'과 같이 비교적 쉽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2017년 이후 부터는 장덕철, 닐로, 숀등과 같이 SNS외에 직접적인 역주행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케이스들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한, 역주행 후 1위 등극에 소요되는 시간은 짧아지고 있는 반면, 1위에 오른 후 50위권에 체류하는 기간은 길어지고 있는 것 역시 최근 변화하고 있는 역주행 음원의 트렌드로 볼 수 있겠습니다. 

올해에는 벌써 3건 이상의 역주행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어, 2019년은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역주행 음원들이 차트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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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의 내용은 가온차트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글쓴이 약력>
 
1990년대 말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에서 뮤직비즈니스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CT 대학원에서 Cultural Management & Policy 석사학위를 받았다. 음악업계에는 1999년에 처음 입문하였으며 2009년에는 KT뮤직에서 차장 지냈다. DSP미디어 ‘카라프로젝트’ 전문심사위원과 Mnet ‘레전드 100송’ 선정위원, 가온차트 K-POP어워드 심사위원,엠넷 MAMA 심사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심의위원, ‘SBS 인기가요’ 순위 산정방식을 설계할 때 알고리즘 자문을 맡기도 했다. 현재 음악전문 데이터 저널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대표 저서로는 ‘뮤직비즈니스 바이블’이 있다. 

Email: littlegiant9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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